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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없이 KB손보 잡았다!…삼성화재 4연패 탈출

<앵커>

프로배구에서 남자부 6위 삼성화재가 '말리 특급' 케이타가 버틴 선두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최근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라 앞으로도 열흘 넘게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해야 하는데,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선두팀을 잡았습니다.

20점을 올린 김동영을 비롯해 신장호, 안우재까지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강력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37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9개나 기록해 실속이 없었습니다.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겨 4연패에서 탈출했고, 3연승을 달리던 KB손해보험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최하위인 6위에서 4위로 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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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2위 인삼공사가 8위 SK를 물리치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세근이 17득점에 리바운드 9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선두 KCC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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