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캐나다 서부 에드먼턴에서는 400여 명의 주민들이 산타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집집마다 문 앞에는 비밀 산타가 보낸 봉투가 하나 놓여 있었고 봉투 안에는 250캐나다 달러, 우리 돈 21만 원가량의 식료품점 기프트카드와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 마을 주민은 일어나서 봉투를 발견하곤 아침 내내 울었다며 SNS에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고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또 다른 주민은 이 상품권은 한 달치 식료품값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선물을 준 비밀 산타는 여전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자신의 선물이 사람들에게 "세상은 아직 살 만 하고 더 밝은 미래가 올 거라는 희망을 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400명 주민들에게 선물이라니~ 통 큰 산타님! 감동입니다^^"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됐을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lishisawesome · C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