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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강호 첼시 잡았다…8경기 만에 승리 포효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아스날이 강호 첼시를 꺾고 여덟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경기당 0.8골로 이름값을 못하던 아스날의 화력이 오랜만에 불을 뿜었습니다.

전반 34분 라카제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10분 뒤 자카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전반에 2골을 기록한 아스날은 후반에도 사카가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절묘한 깜짝 로빙슛에 골키퍼가 꼼짝 못하고 당했습니다.

3대 1로 이긴 아스날은 최근 7경기 2무 5패의 부진을 끊고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첼시는 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선두권 대혼전은 계속됐습니다.

에버튼이 셰필드를 1대 0으로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2대 2로 비긴 레스터시티와 맨유는 각각 3위와 4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습니다.

레스터시티는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하비 반스가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뜨리고, 2대 1로 뒤진 후반 40분에는 제이미 바디의 슛이 상대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져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맨체스터시티는 뉴캐슬을 꺾고 5위로 올라섰고, 8위까지 내려앉은 손흥민의 토트넘은 내일(28일) 새벽 울버햄튼전에서 상위권 재도약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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