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멸종위기종 해마가 우리나라 독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독도에서 해마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독도 해마 발견'입니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서도 혹돔 굴 주변 수심 20m 지점에서 해마를 발견했습니다.
해마는 국제 자연보호연맹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 독도에서 해마가 발견된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독도에서 발견된 해마는 지난 8월 울릉도 연안에서 발견된 왕관 해마와 비슷한 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 해마가 정확히 어떤 종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마는 보통 연안의 얕은 수초대에 서식한다고 하는데 환경 변화에 유독 민감해서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한국 해양과학기술원장은 "이번에 독도에서 해마가 발견된 건 동해 해양 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독도의 생태학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마야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에 사는 기분이 어떠니?ㅎㅎ" "그림으로만 보던 해마~ 실제로 보니 더 귀엽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