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이맘때면 그 해의 사자성어가 나오죠,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교수신문이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백 여섯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아시타비'였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http://img.sbs.co.kr/newimg/news/20201221/201503502_1280.jpg)
'아시타비'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인데요, 유행어처럼 쓰이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을 한문으로 옮긴 신조어입니다.
이번에 아시타비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올해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 헐뜯는 소모적인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시타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사자성어는 '낯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의 '후안무치'였고요, 또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첩첩산중'이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내로남불과 같다니 좀 씁쓸하네요.", "첩첩산중의 상황이지만 좀 더 힘내서 내년에는 꼭 함께 웃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