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부 네브 셰히르 시청 앞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양과 염소 떼가 등장했습니다.
세 마리의 새끼 양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어른 양과 염소는 시청 진입을 시도합니다.
출근 중이던 직원이 이렇게 다급히 대피하기도 하는데요, 어슬렁거리던 양들은 이번에는 주차장 쪽으로 돌진합니다.
이렇게 행인 한 명을 들이받기도 하는데요, 직원들이 나와서 쫓으려고 해 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시장까지 직접 나와서 상황을 수습하기 시작하는데요, 시장은 동물들을 한쪽으로 몰고 쓰다듬어서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양과 염소들은 인근 농장에 사는 가축들로 이날 강풍 때문에 문이 열린 틈을 타서 시청까지 오게 된 거라고 합니다.
이후 시청 직원들의 도움으로 동물들은 원래 살던 농장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시청에 민원 넣으러 갔네! 협상이 잘 된 듯~", "하루 만에 끝난 양들의 반란~ 시장님 능력이 대단하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네브셰히르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