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조 1위로 32강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은 앤트워프와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빼고도 기선을 잡았습니다.
후반 12분 가레스 베일의 30m 무회전 프리킥이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튕기자 달려들던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1분 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함께 투입되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손흥민은 2번의 슛을 날렸는데, 후반 21분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25초 뒤 다시 날린 회심의 슛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로 골문 구석을 노렸는데, 골키퍼 손끝에 걸려 토트넘 입단 후 100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케인의 도움을 받은 로셀소의 쐐기 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32강에 올랐습니다.
케인은 시즌 18경기 만에 14골 13도움으로 지난 시즌 전체 공격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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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로 추락한 아스날은 유로파리그에선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2군을 내세우고도 던도크를 4대 2로 제압해 6경기에서 20골을 몰아치며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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