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찰떡 동문'은 다르다! KT 돌풍의 주역 허훈 · 박지원

<앵커>

프로농구 KT가 6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3년 만에 다시 만나 상승세를 이끄는 절친한 대학 선후배, 허훈과 박지원을 김형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허훈/KT 가드 : 저는 뭐 1 대 1 (농구) '도사급'이라 가지고.. 진짜!]

허훈이 박지원의 수비를 뚫고 3점포를 날리며,

[허훈/KT 가드 : 아~ 보셨죠? 그냥 뭐 카메라만 와 있으면 슛이 다 들어간다니까 진짜~ 빨리 끝내도 되나? 이거 방송 분량 안 나오는데]

끊임없이 입담을 과시합니다.

[허훈/KT 가드 : 이거 방송 분량 나왔어요?]

유쾌하게 1대 1 대결을 가진 허훈과 박지원은,

[허훈/KT 가드 : 야! 야! 짐 싸 가지고 집에 가! 너 다시 대학교로 가~]

[박지원/KT 가드 : (일부러) 져줬죠~ 져줬죠~ 져줬어요]

2017년 연세대의 3관왕을 이끈 3년 선후배 사이입니다.

허훈에 이어 박지원이 KT 신인 지명을 받으며 3년 만에 다시 만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같은 포인트 가드지만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는 허훈에,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한 박지원이 가세하면서 KT는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지원/KT 가드 : 팀 성적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고, (허훈 MVP·박지원 신인상 ) 같이 수상해서 기분 좋게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허훈/KT 가드 : 지원이가 그렇게 수비를 열심히 하는데, 나도 한번 열심히 죽기 살기로 해보자 그런 동기부여가 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눈빛만 봐도 통하고 서로의 속마음까지 잘 아는 절친 선후배는,

Q. 허훈은 꼰대?

[허훈/KT 가드 : 저는 제 자신이 '꼰대'인 걸 알고 있습니다~]

입을 모아 KT의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Q. 올해 우승은 KT?

[허훈·박지원/KT 가드 : KT! 파이팅!]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영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