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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여당 내 합의 도출…주민 반발 여전

<앵커>

인천시의 폐기물 처리 시설 조성과을 놓고 해당 지역 지자체장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 합의안이 도출됐습니다. 쓰레기 처리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당 내 갈등이 잦아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자체 쓰레기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추가 건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합의문을 내놨습니다.

합의문에는 자원순환시설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소각장 등 매립 관련 시설 및 입지 지역 결정에 대승적 입장을 견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소각장은 시가 제시한 안과 군·구가 제안한 안을 협의해 추진하고 자체 매립지는 시와 군·구 간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를 거쳐 최적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허종식/민주당 국회의원 : 민주당 인천시당 내에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와 협의주체로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 달 옹진군 영흥면에 인천자체 쓰레기 매립지 조성과 인천 중구와 남동구, 강화 등 소각장 신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같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반대하면서 내분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미래 세대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군수 구청장님들과 지역 정치인들께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 나서 이런 논의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당 내에서 합의안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시행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이 야간시간대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은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1호선 11회, 2호선 10회 등 하루 21회 감축해 운행합니다.

다만 환승 승객 등을 고려해 막차 시간은 기존과 같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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