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야생동물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7g 주머니쥐 발견'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계속된 산불로 호주 캥거루섬에서는 10만 마리가 넘는 야생 동물들이 희생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한 동물들의 모습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주머니쥐는 성인 손가락 하나 크기로 이 종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머니쥐인데요.
무게도 겨우 7g 정도밖에 안됩니다.
![잿더미 호주 섬서 세계 최소 7g 주머니쥐 발견](http://img.sbs.co.kr/newimg/news/20201208/201499415_1280.jpg)
몸집이 너무 작아서 식별이 어렵고 연구도 쉽지 않은데요.
이번 산불로 주머니쥐 대부분이 희생됐을 거라고 추측됐는데 최근 이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캥거루섬 야생동물센터 측은 "주머니쥐를 비롯해서 타마왈라비 등 20여 종의 토착종이 생존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지 학자들은 "분명 남아 있는 야생동물들이 더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고무된 분위기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 작은 몸으로 살아남았다니 대견하다! 다신 이런 재난 없었으면…" "쥐라고 하기엔 너무 귀엽다! 아가 때는 다 예쁜가 봐~"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