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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일대를 '한 눈에'…골목 투어 버스 운영

<앵커>

인천 개항장 일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개항장 일대 관광지를 무료 버스를 이용해서 돌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고종어차모양을 한 15인승 버스가 인천항을 출발합니다.

지난달 운행을 시작한 개항장 골목 투어 버스는 동화마을과 제물포 구락부 신포국제시장, 차이나타운 일대 등 개항장 주변 명소를 돌며 운행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개 정류소를 30분 간격으로 도는데 개항장 골목 투어 앱을 통해 예약하면 투어 버스 이용 여부 확인이 가능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승차가 가능합니다.

오르막이 심한 데다 골목길이 협소하고 주차가 어려운 탓에 접근이 쉽지 않았던 개항장 주변 관광지들을 손쉽게 가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윤성/인천관광공사 관광인프라팀장 : 좁은 길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미니버스 형태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둘러보고 싶은 곳 주변 정류소에서 내려 관광을 한 뒤 다시 승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개항장 골목 투어 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되고 이용 평가를 거쳐 내년에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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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인천시가 친환경 자체 매립지 인천 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천 에코랜드는 인천 폐기물만 처리하는데 수도권 매립지처럼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땅에 묻는 직매립 방식이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소각한 뒤 발생하는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만 매립할 예정입니다.

또 지하 40m 깊이에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조성됩니다.

인천시는 인천 에코랜드 후보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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