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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진 5천만 명↑… EU, 바이든에 협력 제안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만 1천만 명을 돌파했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상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5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9일) 5천60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17일 4천만 명을 돌파하고 23일 만에 1천만 명이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사망자도 12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최근 열흘 사이에 하루 평균 10만 명 확진자가 늘면서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연말 연휴 철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가족들을 만나면서 병이 더 확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하루 사이에 사상 가장 많은 8만 6천800명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영국 등도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바이든 당선인에게 코로나 문제부터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코로나 사태와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 조 바이든 당선인과 논의를 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 밖에도 인도와 러시아, 이란 등에서도 겨울로 접어들면서 확진자가 더 늘고 있어서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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