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어제(27일) 한국의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애틀랜틱 카운슬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의 반중국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고위당국자들이 최근 한국을 언급하며 '쿼드 플러스' 구상을 밝히고 있지만, 한국의 참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에서는 반중 전선 구축을 목표로 현재 일본, 인도, 호주와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를 한국 등 주변국의 동참을 끌어내는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