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8일 동안 긴 연휴를 보냈는데 이 기간 동안 곳곳에서 벌어진 관광객들의 추태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군가 선인장에 발길질을 하는데요.
주변에서 말려도 듣지 않고, 계속 차더니 결국 선인장을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남성과 남성의 어머니는 우리 돈 8만 5천 원 정도의 배상금을 내긴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아직은 아이'라고 감싸고 나서서 중국 현지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동물원에서도 관광객들의 추태가 있었습니다.
사과를 담은 비닐봉지를 그대로 코끼리에게 던져서 코끼리가 결국 비닐까지 먹어버렸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추태](http://img.sbs.co.kr/newimg/news/20201012/201479307_1280.jpg)
곳곳엔 분명히 '먹이를 주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지만 무시하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논밭에 마구잡이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밭은 쑥대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추태](http://img.sbs.co.kr/newimg/news/20201012/201479308_1280.jpg)
중국은 이번 8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6억 명 넘는 사람이 국내 여행을 했고, 관광 수입은 77조를 넘었다고 자평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이런 다양한 관광객들의 추태가 벌어져서 좀 더 교양 있는 여행을 하자는 비판과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열심히 자라난 선인장과 먹이 받아먹은 코끼리가 무슨 죄가 있다고... 화가 난다!" "우린 저런 진상은 되지 맙시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hina News, 위챗 Kunming Tele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