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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서 큰불…주민 수백 명 긴급대피

<앵커>

조금 전 밤 11시 10분쯤 울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불이 크게 났다고요?

<기자>

어젯(8일)밤 11시 10분쯤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 건물 '삼환아르느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는 상가이고 4층에서 33층까지는 아파트인데, 127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3층 테라스 외벽에서 불이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는데, 건물 12층에서 발생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 정확한 발화부는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위아래층으로 번지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은 현재 건물 전체로 번진 상태로 울산소방본부는 어젯밤 11시 48분부터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 수백 명이 건물 바깥으로 긴급 대피한 상황이고, 건물 옥상에도 40여 명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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