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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보유율 0.07% 그쳤다…1천440명 중 단 1건

<앵커>

오늘(1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에 관한 2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09명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98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말 검사량 감소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지난달 16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항체를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항체 보유율 2차 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 중순 사이 전국 1천440명을 조사한 결과 단 1명에서만 항체와 중화항체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보유율이 0.07%에 그쳤는데 1차 조사 당시 0.03%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10% 안팎의 해외 국가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실제 잠복 감염, 또는 무증상 감염률을 찾기에는 검사의 숫자가 적어서 일반화하기는 조금은 아직은 한계가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앞으로 군 장병 1만 명과 지역대표 1만 명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다소 완화됐습니다.

음식점도 밤 9시 이후 영업 가능하고 프랜차이즈 카페도 매장 좌석에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와 실내체육시설 등도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되고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돼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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