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쇼핑몰입니다.
한 여성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나타났는데요.
언뜻 보면 고양이인가 싶지만 목줄을 하고 얌전히 서 있는 동물은 새끼 호랑이였습니다.
![멕시코 쇼핑몰, 목줄 채운 새끼 호랑이 쇼핑몰 등장](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09/201469670_1280.jpg)
벵갈 호랑이로 보이는데요.
옷까지 입은 호랑이는 사람들이 많은 게 어색하지 않은 건지 전혀 공격성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호랑이를 보고 즐거워하거나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호랑이 같은 야생동물을 개인이 키워도 되는 건지, 또 쇼핑몰 같은 공개된 장소에 데리고 나와도 되는 건지 비판과 궁금증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호랑이의 주인은 SNS에서 자신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멕시코 쇼핑몰, 목줄 채운 새끼 호랑이 쇼핑몰 등장](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09/201469672_1280.jpg)
멕시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개인이 희귀 동물을 소유하려면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고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동물들도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벵갈 호랑이는 멕시코 당국이 정한 금지 동물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당국은 이 여성이 호랑이를 소유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입마개도 없이…우리 호랑이는 안 물어요~ 이 생각인가요?" "아기 호랑이가 너무 귀여운 탓인가?ㅎㅎ 강아지보다 순해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ZaiPor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