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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 PC방에 100만 원 검토…추석 전 지급 목표

<앵커>

노래방과 PC방 등을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파산 위기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4차 추경을 편성해 이렇게 피해가 큰 업종과 계층에 맞춤형 선별지원이 추석 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일) : 이른바 맞춤형 지원,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계시는 분들께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자' 하는 취지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전 국민 일괄 지급이었던 1차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맞춤형 선별지원'으로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특히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문을 닫아야 했던 노래방, PC방 업주 등 자영업자들에게 100만 원 안팎의 휴업 보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일괄 지급은 아니고 신청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가 카드 사용 내역 등으로 매출 감소 규모를 파악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도 거론됩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예산도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추경 규모는 7~8조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재난지원금 때는 12조 원이었습니다.

'전 국민 30만 원 지급'을 주장해 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지막 호소라며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선별 지원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현재로서는 수용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당정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내일(6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최종안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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