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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연장 여부' 오늘 발표…"추석 전 까지 환자 수 안정화"

<앵커>

어제(3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이었습니다.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걸 적어도 100명 아래로 떨어뜨려야 방역 활동이나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걸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번 일요일로 끝낼지 아니면 더할지는 오늘 결정합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41명에 이르자 방역 당국은 다음날 음식점 이용 제한 등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확진자 수는 계속 줄어 그제는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일요일까지 예정된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오늘 발표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름휴가 기간에 걸쳐서 이후에 환자들이 증가하는 그런 추세들이 있었기 때문에 추석 전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31명 추가돼 154명까지 늘었습니다.

8월 말~9월 초, 위·중증 환자 수를 최대 134명까지로 본 당국의 예측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창준/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 병상 관리가 상대적으로 여유 있을 거라고 얘기를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지금 150명이 넘어서 기존의 시뮬레이션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중증 환자를 수용할 병상은 여전히 부족한데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43개에 불과합니다.

대전 등 지자체 5곳은 남은 병상이 없어 중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시·도로 돌려보내야 할 처지입니다.

당국은 일단 군의 도움을 받는 등 9월에 중환자 병상 11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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