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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내일까지 강풍 주의…다음 주초 전국 '비'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늘(3일) 정오에 북한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는 강풍이 불겠고요, 또 동해안에는 폭풍해일 주의보 가능성이 있어서 내일까지는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잇따라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괌에서 멀찍이 세력을 조금씩 키우면서 다가오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예보대로라면 일요일 오후에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는 부산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와 전북 지역은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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