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좀 다른 방식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드라이브 스루' 추모식입니다.
지난달 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입니다.
도로 주변으로는 사람들의 사진이 쭉 놓여있는데요.
이번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 907명의 사진입니다.
![미국 미시간주, 드라이부 스루 추모식](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03/201467765_1280.jpg)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은 차를 탄 채로 이 길을 지나가는데요.
당국이 코로나19로 고인과 제대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추모공원을 만든 겁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미국 미시간주, 드라이부 스루 추모식](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03/201467762_1280.jpg)
907명이나 되는 희생자들의 얼굴이 추모공원을 가득 메웠고 가족들은 꽃을 놓아두거나 곁에 앉아서 잠깐동안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는 미시간주 전체 사망자 숫자의 24%인 1천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겠네요."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은 가족이 이별한 걸까.. 마음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