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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 1천 명↑…이재명 "검사 거부 고발"

<앵커>

서울 사랑제일교회하고 관련된 확진자는 결국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여전히 검사를 안 받겠다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기도가 내일(30일)까지 안 받으면 고발하고 관련된 비용까지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0명 늘어 오늘까지 1천18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일 만에 1천 명을 넘긴 것입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0명을 넘겼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의 6%, 광화문 집회 관련 검사 대상의 15%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은 전원 형사 고발하고, 관련 비용도 모두 청구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적 없다고 거짓말하며 검사를 미루다 뒤늦게 확진된 경남 40대 여성은 오늘 고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하남 햇살병원에서 지난 25일 기저질환 치료차 입원한 서울 강동구 거주 40대 환자가 확진돼 병원 4층에서 6층이 통째로 격리됐습니다.

[정지은/하남시 도시브랜드담당관 : 병원은 전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려서 현재 업무정지 상태고요. 업무개시일은 저희가 (검체 검사가) 진행되는 것에 따라서 따로 판단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입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62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데, 오늘 저녁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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