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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데뷔 첫 승…LG, KT 누르고 3위 복귀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프로 무대 첫 승을 올린 신인 김윤식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누르고 3위로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연속 볼넷으로 힘겹게 경기를 시작한 김윤식은 KT 중심타선 로하스와 강백호, 유한준을 모두 범타 처리해 불을 껐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김윤식은 이후 생애 최고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2회부터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맞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이 8회 원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로하스를 삼진, 강백호를 우익수 뜬 공으로 유도해 최대 위기를 넘겼습니다.

젊은 투수 3명의 활약으로 2대 0으로 이긴 LG가 2연승으로 3위에 복귀했습니다.

선두 NC는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1회 나성범이 바깥쪽 공에 방망이만 갖다 댔는데 왼쪽 담장을 넘어간 괴력의 투런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신예 송명기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후 첫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키움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후 대신 선발 출전한 변상권의 3안타 3타점 등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롯데를 누르고 NC와 한 경기 반 차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SK는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최정의 맹타로 KIA를 완파했고, 한화는 선발 채드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4타점 활약으로 갈 길 바쁜 삼성을 눌렀습니다.

한편 NC는 학교 폭력 사실이 밝혀진 김해고 투수 김유성에 대한 신인 1차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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