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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제로' 동해시, 코로나 청정지역 이유 있었다

<앵커>

전국적으로도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군마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시처럼 아직까지 지역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지역에서는 반년째 지켜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각별하게 애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지역의 첫 관문인 동해역입니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지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합니다.

건물부터 의자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소독합니다.

민원인 방문이 잦은 시청사에서도 출입자들을 일일이 기록합니다.

[이름이랑 연락처 좀 적어주세요.]

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등 모든 실내 운동시설과 천곡 황금박쥐동굴 등 주요 관광시설 대부분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아예 임시 천막 시설을 버리고 선별진료소 건물을 새로 세웠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 시설 등을 대상을 한 감염 예방활동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외출 자제, 손 소독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시민들에게는 타 지역지인 초청 자제를 권고하고 행사도 대부분 연기 또는 취소 조치했습니다.

특히 시청 직원들에게는 당분간 지역 외 출장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결국 시간 문제라는 시각도 없지는 않지만, 자치단체의 이 같은 노력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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