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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은 끝났다…황의조 '리그1' 개막 축포 도전

<앵커>

프랑스 프로축구가 내일(22일) 새벽 유럽 빅리그 중 제일 먼저 새 시즌의 문을 엽니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시원한 개막전 축포를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가 얼굴이 일그러지도록 온 힘을 다해 다리 근력을 측정합니다.

지난 6월 일찌감치 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해 왔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리그에도 적응했고 좀 더 마음이 편해진 것 같고, 준비(기간)도 길어서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아요.]

황의조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골을 넣는 등 6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월에만 3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다가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두 자릿수(득점 목표)는 여전한 것 같아요. 작년에 아쉽게 하지 못했지만 올해도 한번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요.]

개막을 앞두고 예감은 좋습니다.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도움 2개로 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개막전 상대 낭트는 지난해 한글 유니폼을 입고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황의조는 시원한 골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팬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이런(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어서 국민들이 다시 행복하고, (제가) 골도 많이 기록해서 축구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 CG :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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