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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에 178원…100년 전 가격 다시 등장한 이유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영화 한 편에 178원'입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최대 극장 체인인 AMC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업을 재개하면서 아주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영화 한 편을 15센트, 178원에 판매한다는 겁니다.

무려 100년 전과 같은 가격으로 1920년 AMC의 창업주가 처음 극장을 설립했을 때의 관람료라고 하는데요.

美 AMC

AMC는 또한 다음 달 3일 신작 영화 개봉에 맞춰서 전체 600개 극장 가운데 3분의 2를 다시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극장이란 공간은 코로나19가 퍼질 수 있는 고위험 장소로 AMC의 영업 재개와 할인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서 AMC 측은 방역을 위해서 관람객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누리꾼들은 "끌리는 가격이긴 한데... 의료용 방호복이라도 입고 가야 할 듯", "코로나 종식되는 날엔 아예 공짜로 보여주면 좋겠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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