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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로 시즌 시작…김광현 "팀 선택 존중"

<앵커>

김광현 투수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새 마무리투수로 확정됐습니다. 낯선 보직이지만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5선발로 김광현 대신 마르티네스를 지명한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마무리투수를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 쉴트/세인트루이스 감독 : 보직 변경이 쉬운 건 아니지만, 김광현은 빨리 적응할 겁니다. 자신과 동료들의 경험을 잘 이용해 성장할 겁니다.]

김광현은 SK 시절 정규시즌에서는 마무리 보직을 맡은 적이 없지만, 2010년과 2018년 한국시리즈 최종전에 마무리투수로 등장해 SK의 우승을 확정하며 세이브를 따낸 경험이 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팀의 선택을 존중하고, 어떤 보직이든 상관없고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던진다고 이야기를 했고….]

선발투수일 때 엄격하게 지켰던 루틴에서 해방돼 홀가분한 면도 있다며 웃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선발 전날은 육류를 안 먹는 것 같고, 딱 30분 전에 캐치볼을 시작해야 되는, 1초라도 어긋나면 불안한 징크스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국내 경기를 허가하지 않아 미국 내 대체 홈구장을 찾고 있던 류현진의 토론토 구단은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피츠버그 구단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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