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의 공원입니다.
산책을 하던 중 곰을 만났습니다.
사람 키보다 더 커 보이는데요.
곰은 점점 가까이 오더니 여성과 딱 붙어 있습니다.
두 발로 서서 한참이나 맴돌면서 관심을 보였는데요.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여성의 행동이 무모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사실 매우 위험한 순간인데도 휴대전화로 곰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한 것인데요.
급하게 찍어서 초점이 맞진 않는 사진 속에는 여성의 얼굴 위쪽과 곰의 얼굴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강철 심장'이라며 감탄하기도 했지만,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날 근처 주택가에서도 같은 곰으로 보이는 곰이 다른 행인에게 접근하는 영상이 추가로 올라왔습니다.
곰의 사진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이 곰은 당국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요.
당국은 곰을 만났을 때 달아나지 않고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은 올바른 대응이지만,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고 충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목숨 건 셀카군요. 심장 쫄깃해진다ㅠㅠ" "근데 곰이 왜 이렇게 자연스럽죠? 곰 인형 탈 쓴 사람 아님?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AsiEsMonter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