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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KT 강백호,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폭발

<앵커>

프로야구 KT의 간판타자 강백호 선수가 화끈한 홈런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려 프로 데뷔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백호의 방망이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 롯데 선발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완벽히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노경은의 너클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는데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6회 노경은의 빠른 공을 특유의 파워 넘치는 스윙으로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9호와 10호를 하루에 터뜨린 강백호는 2018년 데뷔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백호의 홈런 쇼를 앞세워 KT는 롯데를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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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IA를 크게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타선이 KIA 에이스 양현종을 두들겨 안타 10개로 8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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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잠실 라이벌 LG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기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알칸타라가 8회까지 한 점만 내주는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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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선발 요키시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SK를 꺾고 5연승 했고, NC는 난타전 끝에 박석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한화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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