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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외국인 입국↑…비자 발급 · 항공편 운항 제한

파키스탄 · 방글라데시발 입국 대상

<앵커>

정부는 또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 신규 비자 발급과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같은 농번기에 농어촌에서 일을 하기 위해 많이 입국하는데 이 두 나라 입국자 중 확진자가 유독 많았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온수교회 A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예배를 봤던 신도 170여 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경기도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늘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2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어촌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거 입국으로 전체 입국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빠른 증가세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발 입국자에 대해 신규 비자 발급과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외교나 필수 기업활동 등을 제외한 신규 비자 발급을 최대한 억제할 것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10.6%로 이전 2주간보다 2.5%P 높아졌습니다.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도 80% 미만으로 떨어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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