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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으로 뿔 잘린 코뿔소…탐욕이 부른 비극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는 정부가 직접 코뿔소들의 상징인 뿔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밀렵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뿔 잘린 코뿔소'입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정부에서 나온 관계자가 톱으로 코뿔소의 뿔을 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코뿔소의 뿔을 자르는 이유는 최근 코뿔소 밀렵이 너무 심각해서 코뿔소의 '종' 보전 자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렵꾼들이 코뿔소에게서 노리는 뿔을 정부 당국이 먼저 잘라내서 밀렵꾼들에게 코뿔소가 더이상 사냥 가치가 없도록 하기 위한 거라고 하는데요.

보츠와나에서는 지난 2년 동안 60마리에 가까운 코뿔소들이 밀렵꾼들에게 죽임을 당했고 이는 지난 1990년대 이후 최악의 사태라고 합니다.

코뿔소의 상징과도 같은 뿔은 뿔 속에 암 치료 등 효능이 있다고 믿는 중국 등의 극동지역으로 팔려나간다고 하는데요.

보츠와나 정부는 "밀렵과 싸우고 코뿔소 종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킬 거"라면서 "코뿔소의 뿔이 잘렸다는 메시지가 널리 전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간의 탐욕이 코뿔소의 상징인 뿔까지 앗아갔군요." "너무 불쌍해요. 맹수와 대적할 순 있을지...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페이스북 mewt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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