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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피하는 10살배기…흑인 아이에 심긴 공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경찰차 피하는 흑인 아이?'입니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 10살 된 흑인 아이의 영상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농구를 하던 10살 엘리아, 뭔가를 보고는 빠르게 몸을 숨기기 시작하는데요.

10살 엘리아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경찰차였습니다.

경찰차가 완전히 지나간 것을 확인한 뒤에야 엘리아는 다시 공을 던지면서 놀기 시작하는데요.

이 영상을 본 엘리아의 아버지는 퇴근 뒤 곧장 아이에게 가서 왜 갑자기 숨은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10살 엘리아는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죽였으니까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에 이 아이에게 이제는 경찰이 공포의 대상이 돼버린 건데요.

엘리아의 아버지는 잘못한 것도 없는 아이가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어떤 시위보다도 마음에 와닿는 장면이네요ㅠㅠ" "어린이들을 지켜야 할 경찰이 공포의 대상이 됐다니… 뭔가 크게 잘못됐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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