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도 볕이 따가운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덮여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약간 내려갑니다.
그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남쪽으로는 한 차례 비구름이 지납니다.
내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 지방, 모레가 되면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꽤 길게 비가 이어지는 제주를 중심으로 양이 많겠는데요, 사흘간 제주 많은 곳은 최고 200mm 이상, 남해안도 30~80mm 안팎의 적지 않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조금 쌓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점차 흐려지면서 오늘보다는 더운 감이 덜하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