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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뒤덮은 '구멍갈파래'…해수욕장 개장 비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제주 '파래의 습격'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요즘 제주 해변가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온통 뒤덮은 초록색은 그냥 잡초가 아니라 바로 구멍갈파래입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함덕 해변인데요, 최근 밀려온 구멍갈파래 때문에 해변은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고 신흥리 해안가도 물 반, 파래 반일 정도로 심각한 모습입니다.
제주에 '구멍갈파래' 번식
이렇게 파래가 제주의 해안을 뒤덮으면서 당장 다음 달로 예정돼 있는 해수욕장 개장도 비상입니다.

이번 갈파래는 특히 항만과 방파제 건설 등으로 조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제주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파래는 해안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썩으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미끌미끌한 촉감으로 움직이는 데도 위험할 수 있어서 지역의 골칫거리로 불리는데요. 

제주는 수년째 갈파래 제거와 활용 연구를 하고 있지만, 갈파래는 번식력이 강하고 영양가도 없어서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괭생이모자반에 파래에...옥색 제주 바다 돌려내!!ㅠㅠ" "몸에 좋다고 하면 순식간에 다 가져갈 텐데.. 영양가가 없다니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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