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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짓고는 입장료 내라?…용궁 구름다리 '시끌'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18년 만에 복원된 부산 송도의 용궁 구름다리가 지난주에 개장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돼서 입장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구름다리 입장료 논란'입니다.

일주일 전인 6월 4일에 개장한 부산 송도의 용궁 구름다리입니다.

1987년 태풍 셀마로 파손돼서 2002년 철거된 지 무려 18년 만에 복원된 건데요.

지자체가 이제는 사라져 버린 옛 구름다리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즐길거리로 야심 차게 선보였는데 하지만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 유료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 용궁구름다리
지난달 부산시 서구 의회는 내년부터 구름다리 입장료로 구민은 1천 원, 그 외에는 2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는 조례를 제정했는데요.

그런데 세금 49억 원을 들여서 만든 건데 왜 입장료까지 내야 하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 서구 의회는 한해 3억 원 정도의 유지·관리비가 필요해서 입장료 징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서구청 측은 이용객 설문조사 등 검토를 거쳐서 오는 10월에 유료화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유지비까지 예상해서 만들었어야죠!!ㅠㅠ" "예쁘긴 참 예쁜데... 원만하게 해결돼서 기분 좋게 다녀오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부산서구BusanSeo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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