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감독·선수까지 바꿨지만…한화, 구단 최다 15연패 수렁

<앵커>

감독을 교체한 프로야구 한화가 어제(9일)도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15연패를 당하면서 구단 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원호 감독대행이 신예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분위기를 바꿔봤지만 한화의 시련은 계속됐습니다.

에이스 서폴드가 4회 집중타를 맞고 넉 점을 내줬고 5회에는 롯데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한화는 15연패를 당해 구단 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웠고 1982년 삼미의 역대 최다 연패 18연패에도 3경기만 남기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

7년 만에 한국 무대 복귀전에 나선 삼성 오승환은 관록을 뽐냈습니다.

팀이 한 점 뒤진 8회 등판해 키움의 첫 타자 박준태에게 초구에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적시타를 맞지 않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린 전병우의 활약으로 키움이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

KIA 에이스 양현종은 KT 신인 소형준과 12일 만의 리턴 매치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잠실에선 SK 로맥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2회, 중계방송 카메라도 놓친 잠실구장 장외홈런을 때린 데 이어, 연장 10회 결승 타점 2루타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선두 NC는 석점 홈런 포함 혼자 5타점을 올린 양의지의 맹타를 앞세워 2위 두산을 눌렀습니다.

6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24승 6패, 승률 8할을 기록하며 2010년 SK와 함께 서른 경기 시점 역대 최고 승률 타이를 이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