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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가 불평등 키운다는 공식 깨겠다"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에서도 불평등이 현실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가 격차를 더욱 키우는 엄중한 상황"이며 "위기를 오히려 불평등을 줄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 고용보험 가입 대상의 단계적인 확대와 국민취업 지원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55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 일자리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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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중학교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일하던 중 어지러움과 과호흡 증세로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직원들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전신을 다 덮는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다가 탈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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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해서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명희 씨는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이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가 공소장 변경을 신청해 이 씨가 자택 관리소장에게 화분과 삽 등을 던져 폭행한 혐의를 공소사실에 추가하고 구형량을 늘렸습니다.

이 씨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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