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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4연패' 수렁 속으로…한용덕 감독 자진 사퇴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팀 사상 최다 연패 타이인 1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구장에 들어올 수 없는 열혈팬들이 구장 뒤 보문산에 올라가 뜨겁게 응원했지만 한화의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타선은 최근 5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NC 선발 이재학에게 6회 투아웃까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습니다.

투수진도 타율 1위 NC 강진성에게 3안타를 맞는 등 13안타를 허용하고 무너졌습니다.

8대 2로 진 한화는 14연패를 당해 지난 2012년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2013년 첫 13경기 동안 당한 팀 최다 연패 기록 14연패를 7년 만에 재연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한용덕 감독은 자진 사퇴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던 롯데 박세웅은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T 전에서 힘 있는 직구와 위력적인 커브를 앞세워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쳐 롯데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뷰캐넌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선발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6회에 나온 대타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키움을 눌렀습니다.

두산은 경기 막판 주루 실수를 연발한 KIA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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