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벽 중에 요란한 비…서울 낮 17도 '조금 쌀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서쪽 내륙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내 새벽 중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요란한 비가 쏟아질 텐데요. 어제처럼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영동 북부에 200mm 이상, 그리고 경기 동부와 북부 그리고 영서지방에도 100mm 이상이나 되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최소 40mm 정도 예상됩니다.

천둥, 번개가 치겠고,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해안 지방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 위에 풍랑도 점차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조금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7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저녁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이번 주 이렇게 비 소식이 자주 들어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