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울산이 짜릿한 역전 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울산은 수원 원정에서 고승범과 크르피치에게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에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후반 8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만회 골을 뽑았고, 7분 뒤 김인성이 수비 실수를 틈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43분에 주니오가 강력한 프리킥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주니오는 2경기 연속 2골로 초반부터 대단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3대 2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