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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LG 4연승 신바람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SK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타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선발 윌슨이 6회까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버텼고, 불펜진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 호투하면서 2대 2,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9회 말 원아웃 3루 끝내기 기회를 잡자 대타 정근우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벼락같은 스윙으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LG는 4연승의 신바람을 냈는데, SK와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2002년 이후 무려 18년 만입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대 0으로 뒤진 2회 비디오 판독 결과에 격렬하게 항의한 뒤 퇴장당합니다.

시즌 1호 감독 퇴장에 두산 선수단은 더 똘똘 뭉쳤습니다.

곧바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오재일이 5회 1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KIA에 4대 1로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장민재가 7회까지 한 점만 내주는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는 선발 구창모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와 3연전을 모두 이기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삼성은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키움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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