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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영찬이 바라본 후배 기자들? "안타깝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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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냈었죠. 윤영찬 당선인 이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선거가 끝난 지 이제 벌써 꽤 됐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 주영진/앵커: 어떻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지금 막 인사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선거 끝나고 나서 한 달 또는 6개월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선거 때는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갑자기 선거가 끝나니까 얼굴을 안 보인다. 이런 말씀들 하실 수도 있어서 부지런히 인사드리고 찾아뵙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국회의원이 안 됐기 때문에 실제 국회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 주영진/앵커: 선대 의원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 주실 것 같은데 이 기간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선거 끝나고 뭘 가장 조심해야 한다?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인사 잘해야 한다. 그다음에 아무래도 새롭게 일을 할 보좌진들을 확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분들을 선발하고 그다음에 면접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서두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시작을 해서 앞으로 임기가 4년인데 처음에 단추를 잘못 채웠을 때는 그걸 수정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 있게 우리 보좌진도 선발하고 그다음에 인사도 조금 더 길게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상임위원회는 혹시 어디를 가고 싶다 결정하셨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우리 지역의 상황이 아무래도 성남 중원인데요. 성남 중원이 예전 60년대 말부터 시작해서 집단 이주의 경험이 있는 곳이고 사회적 인프라가 그렇게 썩 잘 발달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특히 저희 지역구의 서쪽 지역은 철도 인프라가 깔려 있는데 동쪽이 굉장히 취약한 지역이라 동쪽에 철도를 빨리 시급하게 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순위는 국토교통위를 지원을 할 생각이고 2순위로는 제가 네이버 부사장이었고 또 예전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했기 때문에 과기정통위를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선거 때 상대가 미래통합당의 신상진 의원이었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간단치 않은 승부였는데 말이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아주 간단치 않은 분이시죠. 일단 우리 신상진 의원님은 지역에서 별로 그렇게 욕을 먹지 않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 30년 이상 쭉 기반을 잡고 우리 지역민들하고 같이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품성도 훌륭하신 분이고 또 지역에서 기여도 굉장히 많이 하셨던 분입니다.
 
▷ 주영진/앵커: 의사시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의사 선생님이시죠. 그래서 이 지역에서 신 의원님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고 그런데 제가 전략공천을 받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1년 전부터 뛰어들어서 사실 쑥과 마늘만 먹는 심정으로 지역에서 저도 열심히 나름대로 했었고 또 그런 변화를 원하는 지역 주민들께서 그래도 이번에는 윤영찬한테 한번 맡겨봤으면 좋겠다. 한번 기회를 줘보자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강력한 상대를 윤영찬이라고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신인이란 말이죠. 신인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아무래도 지역 주민들께서 우리 중원 지역에 새롭게 등장을 했죠. 등장을 했지만 이전에 TV를 통해서 그리고 다른 매체를 통해서 얼굴도 알려져 있었다는 게 한 가지 장점이었고 또 주민들을 제가 좀 더 일찍 만나기 시작해서 접촉을 계속하면서 주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받아들여주신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선거를 오롯이 한번 제 힘으로 이겨보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뛰어들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대통령님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결국 결과적으로 우리 대통령님의 덕도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 주영진/앵커: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셨던 분들이 이번에 국회의원이 많이 됐어요.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18분이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서로 한번 모이셨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아니요. 아직 안 모였습니다. 원내대표도 선거도 있고 해서 이런 여러 가지 또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만남을 자제하고 지금까지 그냥 개별적으로만 서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고민정 당선인하고는 전화통화라도 해보셨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물론 당선인과 전화통화도 하고 워크숍도 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실시하는 워크숍에서 직접 만나기도 하고 또 잠깐 얘기도 나눴습니다.
 
▷ 주영진/앵커: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셨던 분들하고는 선거 끝나고 나서 어떤 이야기하셨어요?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향을 정하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일단 한번 결정을 했던 게 우리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맞이해서 우리는 어떤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그리고 선거 투표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이런 정도의 의사들을 서로 교환했던 적이 있고요. 그리고 이후에 어떤 방향과 관련해서 우리는 이렇게 갑시다, 저렇게 갑시다라고 얘기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혹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전화는 안 받으셨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안 받았습니다. 대통령께서 그렇게 전화를 하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 주영진/앵커: 그렇습니까? 윤영찬 당선인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만 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던 선배시고 형이신데 말이죠. 동아일보 기자를 하시고 네이버 부사장 하시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하시고 이제 국회의원이 됐어요. 이 인생의 항로가 윤영찬 당선인의 의지대로 된 겁니까? 아니면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겁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그게 제 판단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어느 순간순간에 제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출발을 하는 지점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 고민들이었죠. 동아일보 기자를 끝내고 전혀 생판 모르는 인터넷 회사 포털로 나이도 많은 상태에서 전직을 생각했고 꽤나 용감하게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다시 안정적인 위치에 왔을 때 또 문재인 캠프에 입성을 해서 또 다른 모험을 시작했던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이 제 체질이 조금 맞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새로운 도전?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그러니까 안정되어 있고 정체되어 있는 부분들이 견디기 힘든.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들, 새로운 동기 부여 그리고 저를 또 새롭게 만드는 것. 이런 과정들이 상당히 긴장도 되고 두렵고 떨리지만 또 거기에 대해서 피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 주영진/앵커: 국민소통수석으로 일하실 때 어쨌든 간에 언론이 주된 통로 아니었겠습니까? 소통수석으로서 가장 많이 접한. 그런데 많은 분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이 언론 기자들에 대해서 별로 좋은 감정은 갖고 계신 것 같지 않아요. 그 상황에서 국민소통수석으로서 '아, 이 기레기 혹은 기더기'라고 비판을 받고 있는 후배 기자들 보면서 소통수석으로서 또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들이 들죠. 그러니까 저도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했지만 한국 언론의 구조가 기자 개인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회사 자체의 생존의 문제에 모두 얽매게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회사라는 엄청난 인프라와 비용을 감내하기 위해서 기자들이 뛰어야 하는 이런 구조는 좀 앞뒤가 바뀌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인터넷과 같은 그러니까 모두 다 기자가 될 수 있는 이런 환경 속에서 기자들도 좀 더 새로운 혁신을 위해서 고민들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회사라는 그 자체를 지키기 위한 방식의 언론인 또는 저널리스트가 돼서는 안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국민소통수석이 하는 가장 큰 일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의 통로 역할 아니겠습니까? 수석으로 일하시는 동안 또 떠나서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 아마 많은 여론조사에서는 소통을 참 잘한다고 하는 평가를 받은 것 같기는 한데 이번에 대국민 연설 보니까 또 청와대 브리핑룸 찾은 게 여섯 번째라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상당히 많이 찾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대통령께서 틈틈이 우리 기자들을 만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상황이 또 그렇게 직접적으로 만나는 기회들이 뭐 많이 있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고요. 다만 지금의 시대가 직접 대면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소통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매체들이 있기 때문에 그 매체를 통해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또 대통령의 개별 홈페이지나 아니면 계정을 통해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대통령의 모습들이 항상 지금 오픈이 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과거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소통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또 대통령께서 그래도 매년 5월이라든지 가을이라든지 그다음에 신년이라든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기자분들과 직접 접촉하는 기회들을 가지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신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 번은 대통령께서 참석하겠다는 말씀을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직전에 우리 기자들을 한번 만나고 싶다 해서 우리 참모들이 전부 다 와서 설명을 하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께서 춘추관에 방문을 해서 기자들이 깜짝 놀라고 환호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소통수석이라면서 다른 수석 비서관들은 반대하는데 소통수석은 대통령님 이때는 이렇게 기자들하고 좀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이랬던 적은 또 없습니까?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특별히 이제 저희 실이 소통수석실이지만 우리 비서실 내에서 서로들 협의하고 일정과 그다음에 조그마한 어떤 행사까지도 다들 사전에 조율을 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저희 비서실 내에서 다 걸러서 들어가는 부분들이 많고요. 그리고 이제 대통령께서 오히려 저희들이 건의하는 부분들을 굉장히 빨리 수용을 해 주시죠. 특히 이제 첫 번째 기자회견을 했을 때도 그렇고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했을 때도 대통령께서 기자들과의 자유로운 즉문즉답. 이것을 사실 저희가 건의를 드렸지만 대통령께서 흔쾌히 수용을 해 주셨고 그다음에 이제 기자회견을 운영하는 것도 처음에는 이제 저희들이 옆에서 보조 사회를 봤지만 대통령께서 이제 직접 또 우리 기자분들을 질문자를 선정을 하는 것까지 본인이 다 쭉 운영을 하셨거든요.
 
▷ 주영진/앵커: 그랬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그런데 그것을 대통령께서 선뜻 본인이 하시겠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께 뭐 이렇게 꼭 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해야 할 필요도 별로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사실 생각해 보면 늘 시간이 부족했던 게 아쉬웠던 것 같아요.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그렇죠. 그래도 시간이 거의 뭐 100분 이상 투입을 했는데도 그래도 모자르고 우리 기자분들도 워낙 뭐 많은 질문들을 해 주셨기 때문에 아마 역대 언론사 기자들의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라고 저는 자부를 합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아침에 SNS에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자유 의사이신 거죠?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그렇습니다. 사실은 우리 초선 의원 68명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의결을 했습니다마는 원래부터 이제 재난지원금 얘기가 처음부터 나왔을 때 저도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거를 제가 받아서야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이게 저보다 훨씬 더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한 재원에 쓰겠다는 생각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요. 다만 형식을 어떻게 할 거냐가 고민이었는데 마침 우리 초선 의원님들께서, 당선자들께서 다 의견을 모아주셔서 집단으로 같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윤영찬 당선인은 제 기억에는 아마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건을 가장 먼저 세상에 알린 특종 기자였다는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정말 기자로서 특종을 많이 했던 기자고요. 현 정부의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습니다. 그래서 초선 의원으로서 임하는 각오가 또 남다를 것 같은데 의정 활동의 목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나는 의원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제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 자체가 우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그리고 또 국민소통수석을 했다는 책임감이 많이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몰려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도 있지만 이전부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었고 또 이런 상황에서 이제 경제적인 어려움들이 앞으로 훨씬 더 심해질 거다. 그래서 특히 저희 지역에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중소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분들이 이제 거래의 형태 또 소비의 형태 자체가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분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앞으로 굉장히 저희한테는 중요한 또 사회 안전망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또 이분들이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온라인 쪽의 상거래를 공부할 수 있도록 또 지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분들이 조금 더 직업 전환의 근본적인 어떤 교육이라든지 이런 데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 해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부분에 대해서 저도 많은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서 많은 일을 해 오셨는데 의정 활동에서도 또 국민들에게, 유권자들에게 기억에 남고 박수를 받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윤영찬 민주당 당선인: 고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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