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당 3파전 · 통합당 양자 대결…원내 사령탑 뽑는다

민주당 7일 · 통합당 8일, 각각 원내대표 선거

<앵커>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과 통합당이 내일(7일)과 모레 각각 원내대표 선거를 치릅니다. 민주당은 3파전, 통합당은 양자 대결 구도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내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 3명의 합동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태년 의원은 계파정치를 탈피하고 초선 의원들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며 상임위를 초선 당선자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개혁·민생 입법 성과 도출과 의회와 정책 중심의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겸손과 화합, 실용과 관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진정성과 신뢰성을 가지고 야당을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통합당은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의 양자 대결이 확정됐습니다.

김태흠 의원과 이명수 의원이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후보 등록일인 오늘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후보들과 당선인들 간 토론을 가진 뒤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합당 예비 초선 의원들은 후보들의 비전과 실력을 직접 검증하겠다며 후보자 토론회를 열자고 요구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는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선인 163명 가운데 42%인 68명, 통합당은 84명 가운데 48%인 40명이 초선이어서 이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