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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공장 화재 4시간여 만에 진화…고추장 10톤 전소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났는데, 전북 순창의 한 고추장 공장에선 불이 4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추장이 보관돼 있던 큰 창고 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이 타오르며 검은 연기를 뿜어냅니다.

출동한 소방관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젯(5일)밤 9시 40분쯤 전북 순창군 인계면의 한 고추장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700㎡ 규모의 창고 한 동이 모두 탔고, 안에 있던 고추장 등 10톤가량의 장류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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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3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60㎡를 태워 소방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소파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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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인천 중구 신포동의 한 음식점 2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손님과 가게 직원 등 8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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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에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내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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