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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변가에 등장한 '죽음의 신'…정체 알고 보니

미국 플로리다의 한 해변가에 온통 까만 천으로 몸을 두른 죽음의 신이 등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사신 분장한 변호사'입니다.

플로리다 왈튼 카운티의 한 해변, 검은 가운에 검은 천으로 얼굴까지 모두 가린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이 사람의 정체는 바로 변호사 대니얼 울펠더 씨인데요, 울펠더 씨가 이런 모습으로 해변에 등장한 이유는 아직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은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제로 제한 조치를 조금씩 완화해왔고 이곳 왈튼 카운티의 해변도 일부지만 재개장했는데요, 그는 당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면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또다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런 눈에 띄는 분장을 하고 해변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변에 나가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조금만 더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고...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죽하면 저랬을까? 나도 저승사자 분장하고 돌아다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Daniel Uhlf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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