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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방심해선 안 돼…오랫동안 함께할 것"

<앵커>

코로나19 전 세계 환자 수가 26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벌서부터 2차 유행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코로나19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안일함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측도 "모든 의사들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돼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백신 개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물질의 인체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허가됐습니다.

18살에서 55살 사이 시민 200명이 임상시험에 참가하며, 첫 결과는 오는 6월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영국에서는 호흡기 질환에 걸린 사람의 경우 몸에서 나는 냄새가 변한다는 점을 이용해 개를 훈련시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내년 3월 중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만 2천여 명, 사망자는 18만 2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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