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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 수목원 재개장…'고강도 거리 두기' 완화 조치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휴양림과 수목원 등 야외시설들이 어제(22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는 중이지만, 긴장을 한꺼번에 다 풀어버려서는 안 되겠죠.

조윤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탐방객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면서 우선 국립 야외시설 중 자연 휴양림 40여 곳과 수목원 2곳 등이 어제부터 문들 다시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자연의 품에 안긴 탐방객들은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유덕종/서울 강동구 : 산을 굉장히 좋아하고 (산에) 오고 싶었는데 못 와서 답답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좋은 공기 마시고 안전하게 왔다가는 게 목표….]

감염 우려가 있는 숙박시설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야외 체육시설 일부도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서울의 한 풋살장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한 축구 수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우려로 아예 수업을 중단했다가 지난 20일부터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장미/서울 마포구 : 교실에서 하는 거면 아직 안 보냈을 것 같은데, 야외에서 하는 수업이라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서…]

경남 창원의 한 경륜장에서는 재개장에 대비해 26일까지 무관중 시범 경기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에 또다시 감염자가 늘 수도 있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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