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구름 뒤 황사…기온 오르지만 바람 강해요

오늘(17일) 비가 내리고 곳곳으로는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오늘 서울에서 관측된 우박인데요, 오후 한 2~3시경 10분 정도 꽤 길게 지속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대기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내륙 곳곳으로는 우박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발원한 황사가 서서히 서해안 지역으로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미세먼지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중서부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는 지역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동해안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1도, 대구는 22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곳곳에서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절기 곡우인 일요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