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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거대 양당 견제"…정의당 "진보 정치 유지"

<앵커>

다른 야당들 역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민생당은 정부와 거대 양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정의당은 진보 정치 1번지의 맥을 잇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날, 손학규 민생당 선대위원장은 먼저 호남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압도적 여당 지지는 여당을 오만하게 만들 것"이라며 "여당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민생당에 표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 지원 유세에서, 위성정당을 만든 민주당과 통합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선대위원장 : 연동형 비례제를 우리가 살려나가야 합니다. 지역구 후보와 비례 후보를 함께 낸 기호 3번 민생당을 (찍어주십시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당 지역구 후보가 나선 경남과 인천에서 막바지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심 대표는 "정의당만이 유일한 대안 진보정당"이라며 "진보 정치 1번지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국민의 힘으로 정의당 교섭단체라는 대반전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서민들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를 이룰 수 있도록 기호 6번 정의당을 (뽑아주십시오.)]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400km 국토 종주를 시작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 만인 오늘(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유세에서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균형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어 먹고 사려는 야권을 혁신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안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한 뒤 일어서지 못해 부축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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