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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프링캠프 폐쇄…이동 막힌 류현진 · 김광현 '난감'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폐쇄됐습니다.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가운데 류현진, 김광현 투수가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스프링캠프가 폐쇄되고 모든 팀들이 개인 훈련을 권고한 가운데, 토론토 류현진은 플로리다 캠프에 발이 묶였습니다.

많은 팀 동료가 토론토나 고향으로 갔지만,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때문에 당장은 토론토로 갈 수가 없습니다.

미국도 외국인 입국 금지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한국에 돌아올 수도 없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 두려움 그런 것은 없고 일단은 빨리 뭔가 잡히는 게 첫 번째일 것 같고, 서로 조심하면 그건 해결되니까.]

김광현도 플로리다 주피터의 스프링캠프에 외롭게 남았습니다.

집 임대 계약이 곧 만료되는데, 구단이 제공하는 호텔에 머물며 플로리다에서 훈련할지 아니면 새 집을 마련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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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 NC가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SK와 NC 구단은 구장 전광판을 관리하는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이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구단 프런트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편 키움 구단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던 선수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18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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